좋은 생각이 떠오른 듯 갑자기 사람들을 불러 모아 공식 발표를 하겠다는 순재. 순재는 식구들과 객식구들을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집안에서 가장 타의 모범이 될 만한 생활을 한 사람에게 이순재상을 수여하겠다고 하는데... 한편, 준하는 커피숍에서 우연히 민정과 신지를 만나게 된다. 신지는 자신의 친구가 주식으로 돈 좀 벌었다며 준하에게 이번에 받은 계약금을 맡길테니 왕창 불려달라고 한다. 결국 준하는 신지 돈 뿐만 아니라 민정의 돈까지 맡아서 관리해주기로 하는데...